개요
PC/노트북이 갑자기 부팅이 안되는 경우 매우 당황하게 된다. 주위에 전문가가 있다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래에 3가지를 먼저 수행하면 경험상 80% 이상은 해결이 가능하다.
1. 메모리 접속 확인
최근에 회사와 개인, 지인의 PC 수리를 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으로 해결한 것은 메모리 관련 문제이다. 즉, 메모리 자체보다는 메모리 소켓에 먼지 등으로 인해 제대로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먼저 메모리를 모두 제거하고 메모리 접속 부위를 닦아준다.

아래 BW-100과 같은 전기접점부활제가 있으면 접점 부분에 뿌려주면 확실한데, 이건 집에 하나 사놓으면 여러가지로 쓸모가 있음. PC 주변기기 중 키보드 자판 하나가 이상하게 잘 인식이 안된다던지 토글 스위치가 잘 안될때 접점 부위에 뿌려주면 신기하게 잘 동작한다.

메모리 정상여부 체크
PC 수리를 해보면 메모리 자체보다는 메인보드 쪽의 메모리 소켓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긴하나 간혹, 메모리 자체 문제인 경우도 있다.
이런 의심이 되는 경우, 윈도우10의 검색창에 “메모리 진단”을 입력하면 Windows 메모리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간편하게 메모리 정상여부 체크가 가능하다. 메모리 정상여부 체크는 메모리 전영역에 값을 직접 썼다가 다시 읽어오는 방법으로 체크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은 오래걸린다.

2. 파워 서플라이 불량
파워 서플라이가 고장이 난 경우도 메모리 문제보다는 드물지만 가끔 일어난다.
이 경우 다른 파워 서플라이를 교체해서 테스트해보아야 해서 간단한 작업은 아니나 위의 메모리 문제가 아닌것이 확인되는 경우 체크할 볼만하다.
또한 관련해서 스위치의 접점 부위의 문제로 전원이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위에서 소개한 전기접점부활제를 이용할 수 있다.
3. 메인보드 불량
앞에서 얘기한 문제가 아닌 경우는 거의 메인보드 자체의 불량인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의 경우 메인보드 자체를 교환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사실상 해결이 어렵다.
4. 그 외 불량
그 외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CPU와 GPU인데 이것은 앞에서의 문제에 비해서는 발생 빈도가 극히 낮아서 최후의 수단으로 체크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