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디즈니 플러스 OTT에서 전세계적으로 방영하며 “오징어게임” 이후 새로운 전세계 대박 드라마로 인정받는 한국판 슈퍼 히어로 프랜차이즈 “무빙”이 화제다.
헐리우드식 슈퍼 히어로와는 다르게 한국 드라마 특유의 일상화, 사회적 메시지가 녹아있어서 한국적인 장점을 그대로 들어낸것이 전세계에 통한것이다.
거기에는 모든 주인공들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 극중 류승룡의 아내는 전혀 초능력을 가지지 못한 평범한 여자이다. 그래서 교통사고가 났을때 신체회복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그의 딸 희수는 살아나는데 반해 그녀는 현장에서 숨을 거둔다.
희수가 어느날 교내 학폭 사건에 희말리게 되면서 자신의 신체회복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류승룡에게 왜 이런거냐고 물었을때 류승룡은 이렇게 답한다.
“아빠 닮아서 그래. 그리고 잘못된거 보고 못참는건 엄마 닮아서 그렇고…”
”무빙”의 원작과 드라마를 각색에도 직접 참여한 강풀 작가가 얘기하려는건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고 나서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초능력에 가까운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것이다.
